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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앞 광장에 울려퍼지는 상록수가 끝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적셨지요.
29일은 바보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떠나보내는 수많은 인파들로 세종로-태평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기자실(13층)에서 노 전 대통령님이 떠나가시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양희은씨가 부르는 '상록수'가 끝내 많은 사람들의 눈 시울을 붉게 만들었지요.
가사 한마디 한마디가 어쩌면 그분의 '바보 철학'과도 같은지.
살아 생전 즐겨 부르셨다는 그 노래가, 그렇게 깊은 뜻을 갖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부디 하늘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상록수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흘리니
우리 나갈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흘리니
우리 나갈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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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os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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