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시사상식사전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

[ Rajin-Hassan logistics partnership, Rajin-Hassan Project ]

요약
러시아 극동의 국경지역인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km 구간의 철로 개ㆍ보수와 나진항 현대화 사업, 복합 물류사업 등을 골자로 하는 프로젝트

총사업비 3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나진-하산 간 철도(54km)를 개보수하고 2008년부터 49년간 나진항 3호 부두와 나진구 21ha를 개발 운영하는 사업이다. 푸틴 대통령과 故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2000년에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을 위한 나진-하산 공동개발에 합의하면서 시작됐다. 이 합의로 러시아가 70%, 북한이 30%의 지분을 갖는 '라손콘르란스'라는 합작회사가 2008년 10월에 설립됐다.

이 가운데 철도 개보수 사업의 경우 2013년 7월에 완료됐고, 나진항 화물터미널 공사도 9월에 완공돼 9월 23일에 철도 운행이 시작됐다.

■ 박근혜-푸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협력 공동성명 채택

한국은 지난 2007년 나진-하산구간 철도 개보수와 나진항 현대화를 남ㆍ북ㆍ러 합작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었으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추진이 미뤄지다가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 취해진 5ㆍ24 대북제재 조치로 논의 자체가 전면 중단됐다. 이후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울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남ㆍ북ㆍ러 3각 사업의 시범사업으로 포스코ㆍ현대상선ㆍ코레일 등 우리 기업이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의 철도ㆍ항만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인 포스코ㆍ현대상선ㆍ코레일 등 3개사의 컨소시엄이 2100억 원을 투자, 합작회사의 70%에 달하는 러시아 측 지분을 일부 인수하면서 공동 운영권을 갖게 된다.

'기사 > 러시아 관련 키워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라시아연합  (0) 2015.06.05
노보로시야  (0) 2015.06.05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0) 2015.06.05
Posted by mosque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