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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 김형수 선배가 찍어준 사진 *^^*

 


1986년 4월 25일 오전 1시 24분쯤 폭발했던 체르노빌 원전 4호기 앞.


 


프리퍄티 도시에서 취재를 하다가 빗물이 자꾸 떨어져 김형수 선배 모자를 빌려 썼다. 취재 내내 긴장한 표정.


 


체르노빌 취재를 마치고 방사능 오염도 측장하는 기계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2011 체르노빌 보고서 기사 3편에 실린 안드레이 가족과 함께.


 



체르노빌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하리코프스키 지역 사람들 인터뷰. 비록 기사 내용에는 편집이 됐지만, 인터뷰에 응했던 아주머니(왼편)는 체르노빌 원전 폭발 당일이 본인 생일이었고, 당시 당직을 서고 있었다고 했다. 사고 후 곧바로 갑상선 암 수술을 했다며 정말 작은 목소리로 새소리처럼 가늘게 말했다. 사고 후 뼈가 쑤시고 여러가지 통증에 시달려 수술만 여러차례 했고,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추가 보상을 거부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중이라고 했다.

***

11일. 공릉력 인근에 위치한 원자력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귀국 후 출입처에 곧바로 배치되어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체르노빌 취재가 오래된 것 같이 느껴진다. 6박 7일간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취재를 통해 기자로써 평생 잊지 못할 값진 경험을 했다. 무작정 택시타고 "하리코프스키 마을 가자"고해서 당황해 했던 택시기사 아저씨, 어려운 사정을 듣고 자신의 처남 안드레이를 소개시켜준 고마운 분도 잊지 못할 것이다.
Posted by mos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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