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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못했습니다.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지난 기사들 올리고, 분발해서 러시아 소식도 올릴게요.

아래 기사는 지난 여름 이동통신요금 관련해서 방송통신위원회, 통신3사를 상대로 끊임없이 문제제기하며 얻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통신 이용자 입장에서는 아직도 요구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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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8일자 경향신문  

휴대폰요금 1초단위 부과방식 도입

 전병역·임현주기자 junby@kyunghyang.com
 
ㆍ방통위, 통신비 인하책 발표… 가입비도 내려

이동통신 요금 부과방식이 10초에서 1초 단위로 바뀐다. 2년 이상 장기 가입자에 대한 요금도 5∼25% 낮아진다. 가입비도 통신사에 따라 6000∼1만5000원이 인하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통신요금 인하 정책안 및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SK텔레콤은 현행 10초씩 끊어 요금을 계산하는 과금체계를 내년 3월부터 1초씩 끊어 계산하기로 했다. LGT는 당분간 10초당 과금체계를 유지하면서 초당 과금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과금체계 개편은 이통사들이 과도한 낙전수입을 챙기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다만 KT는 10초당 과금방식을 유지키로 했다.

무선데이터통신 요금도 무료데이터량 확대 및 월정액료 인하 등을 통해 값이 크게 내려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현행 5만5000원인 가입비를 3만9600원으로, KT는 3만원인 가입비를 2만4000원으로 인하키로 했다. 또 현재 60∼157개에 달하는 이통 3사의 요금 상품도 이용자들의 선택을 쉽게 하기 위해 20∼30개로 단순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외요금을 전국 단일요금으로 통합, 전국 어느 곳에서나 시내요금(3분당 39원)으로 통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31㎞가 넘는 지역에 대해서는 3분당 261원의 통화요금이 부과됐다.

방통위는 이번 통신 요금인하 정책에 따라 내년에는 1인당 월평균 2665원, 가계통신비(가구당 2.9명 기준)는 월 7730원(연간 9만3000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추정했다.

신용섭 방통위 통신정책국장은 “요금인하로 통신사들의 매출이 10% 감소할 전망이지만 이미 과다한 마케팅 비용이 지출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팀장은 “문자메시지 요금 인하 방안이 없는 등 전체적으로는 50점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전병역·임현주기자 junby@kyunghyang.com>
Posted by mos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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